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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연구와 분석에 따르면, 소아 삼출성 중이염 치료에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2023년에 실시된 7건의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통한 치료가 위약에 비해 삼출성 중이염 발생률을 약 10% 감소시키긴 했으나, 이러한 감소는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며, 청력 및 기능 상태 개선에 대해서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어 이러한 치료 방법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난청 해결을 평가한 다기관 임상시험에서는 5주 후 치료 결과가 그룹 간에 유사하여,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효과에 대해 더욱 의심을 증가시켰습니다. 삼출성 중이염 치료에 있어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을 피하는 것은 때로는 치료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전문 학회에서는 삼출성 중이염 치료를 위한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ref. 24.2.26 upto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