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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금리(=이자율)

이자율은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각국의 중앙은행(미국의 연방준비제도나 유럽의 유럽중앙은행 등)은 경제 내 기준 이자율을 설정합니다. 이 기준 이자율은 경제 내 모든 다른 이자율, 즉 대출과 저축의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상품 및 서비스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이 상승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합니다. 중앙은행은 보통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적당한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면 구매력이 침식되고 경제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관계

  1.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이자율 인상: 중앙은행이 기준 이자율을 인상하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증가하고, 돈을 저축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 됩니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론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줄여 인플레이션율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자율 인하: 반대로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낮추면 대출이 싸지고 저축이 덜 매력적이 됩니다. 이는 더 많은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과열되면 너무 많은 돈이 너무 적은 상품을 추구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상황은 어땠는지 되짚어볼까요?

2022년부터 많은 국가들이 공급망 중단,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되면서 증가한 수요, 에너지 및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긴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경험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미국, 유럽 및 기타 지역의 중앙은행은 기준 이자율을 인상하여 대출이 더 비싸지고 저축이 더 매력적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목표는 소비와 투자를 줄여 경제를 식히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