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피임약에 대해 : 엘라원? 노레보?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PA)=국내 상품명 '엘라원 정'과 레보노르게스트렐(LNG)=국내 상품명 '노레보 정'을 포함한 경구 투여 응급 피임 방법은 배란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약들은 낙태약이 아닙니다. 

 

•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PA)=국내 상품명 '엘라원 정'  : UPA는 황체형성 호르몬 급증이 시작된 후에도 배란 전 기간뿐만 아니라 배란을 지연시킵니다. 이러한 긴 범위의 작용 기간은 UPA가 경구 LNG보다 임신을 방지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선택적 프로게스틴 수용체 조절제(즉, 항프로게스틴)로, 무방비 성관계(Unprotected Intercourse, UPI) 후 최대 120시간(5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UPA 사용 후 5일 동안은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프로게스틴 함유 피임약이 UPA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레보노르게스트렐(LNG)=국내 상품명 '노레보 정'  : 후 최대 72시간까지 사용이 허가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그 이후의 시간대에 대한 사용은 승인되지 않았지만, 120시간(5일)까지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배란 전 기간에 투여된 LNG는 황체형성 호르몬(LH)의 급증을 차단하여 난포의 발달과 난자의 방출을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이 약은 배란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고, 생리주기 중반의 호르몬 변화를 통해 작용합니다. 

LNG나 UPA는 LH 정점 당일 또는 그 이후에 투여된 경우 배란을 방지하지 못하며, 수정된 난자의 착상도 방지하지 않습니다. 이들 약물은 수정된 난자의 착상 또는 이미 확립된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PA)와 레보노르게스트렐(LNG)을 비교한 연구에서 UPA의 임신율은 1.8%로, LNG는 2.6%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수록 UPA와 LNG의 임신 위험이 증가합니다​​.

 

ref: 24/2/26 uptodate